이하림 남자 유도 60㎏서 은메달 획득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주인공은 태권도 품새의 강완진이 됐다.
강완진은 24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품새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1, 2경기 평균 7.730점을 기록해 대만의 마윈중(7.480점)을 꺾었다. 이로써 강완진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이자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앞서 여자 근대5종의 김선우(경기도청)이 은메달을 땄다.
강완진은 태권도 품새가 처음 정식 종목이 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단체전 멤버로 나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어 두 대회 연속 시상대 맨 위에 섰다.
한편 유도 남자 60㎏에 출전한 이하림은 결승에서 천적인 대만의 양융웨이를 맞아 잘 싸웠으나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절반을 내주고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하림은 양융웨이와 통산 4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이하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이번엔 은메달을 따내 2연속 입상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