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춘천시(시장 최동용)의 장기 현안사업인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재추진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춘천시는 이 사업을 민자 유치를 통한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키로 하고 하반기 사업자 공모에 들어간다.

시는 여러 사업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2시30분 동내면 학곡리 화물차공영차고지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 사업은 낙후된 동남권 균형발전을 위해 학곡리 옛 시립화장장, 공설묘원 일원 32만 6000여㎡를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춘천도시공사를 통해 추진돼 왔다.

이 부지는 춘천의 관문인 학곡사거리에서 시내 방향 국도5호선에 붙어 있는 요지다. 총 사업비 993억원 중 화장장, 분묘 이전, 사유지 매입 등에 405억원이 투입된 상태다.

당초 계획은 공공청사 부지로 개발하는 것이었으나 해당 기관들의 이전 무산으로 공공편익시설 및 첨단산업시설용지 등으로 계획이 변경돼 추진됐으나 이 또한 진척을 보지 못했다.

민선6기 들어 해법을 찾지 못하고 표류중인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해 주거,상업 복합단지로 변경 개발키로 하고 민간 사업자를 공모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무산됐다.

시는 이 사업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 재추진에 나서게 됐다.

사업방식은 춘천시와 춘천도시공사는 부지, 민간사업자는 공사비를 투자하는 민관공동사업으로 특수목적법인에 의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제기된 사업참여자의 개발계획 변경 제안 등과 관련된 법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투자설명회에 이어 7월 중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에 착수,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