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국내 최초의 중국영화 상설 상영관이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 마련됐다.
1일 개관한 상설관에서는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중국영화 ‘미스 히스테리’(2014), 장이머우 감독과 배우 궁리의 데뷔작이자 제3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붉은 수수밭’(1988)이 개관을 기념해 무료 상영됐다.
이 밖에도 ‘야반가성’, ‘몬스터 헌트’, ‘미인어’ 등 중국 최신 개봉작이 동시 개봉하거나 재개봉될 예정이다.
동양예술극장 측은 중국영화 상설 상영관을 평일 2관(220석)에서만 우선 운영하다가 상영 성과와 추이에 따라 3관(162석)까지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중국문화원이 제공하는 영화는 무료, 최신 개봉작은 5000∼6000원의 관람료가 있다. 매달 두 편 이상은 무료로 상영된다.
동양예술극장 관계자는 “중국영화는 연간 600∼800편이 제작되지만, 한국에서 중국영화를 볼 기회는 거의 없다”며 “중국과 밀접하게 지낼 필요성이 점차 커지는 시기에 영화를 통해 한ㆍ중 문화 갈증을 줄이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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