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모기 기패제를 찾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한 예방 수칙을 발표하고 이를 준수할 것을 강조하는 등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기본적인 예방수칙은 외출시 진옷을 착용하고,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모기기피제를사용해 모기 노출을 최소화할 것으로 주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기 기피제를 찾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모기 기피제인 디펜스벅스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난 2월 약국 판매량도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10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근교의 야외 활동이나, 해외여행 시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일례로, 동국제약의 ‘디펜스벅스’는 국내에서 모기뿐만 아니라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기피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특히 피부 내 침투성이 낮아 유소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디펜스벅스 더블’은 주로 4월~11월 사이에 활동하는 작은소참진드기(야생 살인진드기) 전용 기피제로 허가 받은 제품으로, 이카리딘 성분 함량이 2배 이상(15g) 강화됐다.

한편 ‘지카바이러스’는 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 시 2~14일 후에 발열,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감염성 질환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와 카리브해 국가에서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이후 올해 들어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발생했으며, 이중 30여개국은 중남미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