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표 차’

서울 서대문을은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 때 피가 마르는 접전을 치른 지역중 하나다.새누리당의 정두언 후보 3만5380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3만4755표, 정 후보는 0.87%포인트 앞선 625표차로 3선에 성공했다.

지난 19대v때 초접전을 치른 서대문을에서 이들이 다시 맞붙는다. 3선의 정 후보, 3수에 도전하는 김 후보다.

정 후보는 17대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역풍 속에서도 당선된 뒤 18대, 19대 내리 3선을 했다. 서대문구을은 관악구을과 함께 서울에 보수정당의 양대 험지로 통했던 지역이다. 이에 맞서는 김 후보는 18ㆍ19대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모두 정 후보에게 패했다. 김 후보의 아버지는 서대문갑 지역 등에서 6선을 한 김상현 전 의원이다.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는 오차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6~7일 김 후보가 알앤서치에 의뢰해 서대문 지역 거주 6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 응답률은 1.1%) 결과를 보면,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 후보 지지율이 43.9%로 정 후보 40.4%로 집계됐다. 김 후보가 3.5%포인트 앞서고 있지만 오차범위 내다.

관건은 3당인 국민의당 홍성덕 후보다. 홍 후보는 19대 때 정통민주당 간판으로 선거를 치렀다. 홍 후보가 얻은 표는 806표다. 이번 선거에도 홍 후보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앤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와 정 후보 두 사람의 양자대결에서 ‘기타 후보, 지지하는 후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5.7%에 이른다. 알앤서치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병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