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호텔신라가 면세점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23일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 주가는 전날보다 3.24% 하락한 6만5800원에 거래되고있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연초 이후 유커 증가율을 예전의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으며, 최근 면세점 관련 정책 방향성이 확고해진 상황으로 그간의 불확실성은 해소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시내면세점 제도와 관련해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현행 5년에서 10년 단위로 연장할 것’, ‘경쟁 입찰제를 자동 갱신제로 변경할 것’, ‘특허수수료율을 현행 매출액의 0.05%에서 0.5~1.0%로 상향’ 등 개선방안이 나왔다.
이에 대해 임 연구원은 “5년 심사제는 면세점이 대규모 자본 투입과 기간이 소요되는 사업임을 고려하면 비효율적이었고, 기존 면세점 라이센스가 갱신되지 못하면서 직원의 고용 불안 등 사회적 이슈가 불거지는 부작용을 낳았다”며 “라이센스 연장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사실상 없어졌다”고 평가했다.
메르스 영향으로 인한 실적악화와 면세점 라이센스 기간 단축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주가 하락을 가져왔다.
하지만 여전히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고 경쟁력 강화에 대한 부담감도 커지고 있어 주가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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