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 기자]고용불안과 조기퇴직이 당연시 되는 요즘, 창업이란 매력적인 단어는 막막한 앞날의 새로운 돌파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청년들 사이에서는 ‘성공은 창업이 답’이라는 당연한 공식이 생겨날 정도로 자신의 전문 분야 또는 신규아이템을 개발해 창업하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그런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일으켜 주목을 받는 업체들은 각종 매체를 통해 활발하게 그 소식을 듣게 된다. 그렇다면 아이템만과 비용만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을까?
답은 ‘No’다. 현 시대에선 사업 아이템의 브랜딩과 아이덴티티가 가장 중요시 되기 때문이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고객들은 반드시 기억하고 다시 찾게 되기 때문에 아이템에 디자인의 옷을 효과적으로 입힌 창업이야말로 진정 ‘잘 준비된 창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덴티티도 결국 필연적으로 많은 비용과 투자를 필요로 하기 마련이다. 이를 돕기 위해 정부가 창조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컨설팅에서부터 창업 비용까지 전반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대전, 충남의 경우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등에서 매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 디자인나눔기획 허승혁 대표는 “창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아이템과 자본금, 그리고 이것을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확실한 구조 구축과 해당서비스 및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층”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흔히 놓치기 쉬운 것이 ‘무엇을 고객에게 보여지게 할 것이고 본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허 대표는 “제품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구축할 때 그것이 사업에 가져다주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면서 “그래서 디자인나눔기획에서는 클라이언트들과 미팅 때도 이러한 점을 꼭 당부하며 CI 제작부터 시작해 그것에 따른 인테리어, 간판 제작 및 각종 게시물 제작 등을 진행하도록 한다. 그렇게 했을 때 나오는 제품들은 명함 하나에도 반드시 높은 퀄리티와 정성이 담기게 되고 더 나아가 성공적인 창업의 중요한 밑바탕이 된다”라며 사업디자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디자인나눔기획은 지난 2014년 5월 사업성을 인정받아 ‘대정경제통상진흥원 청년창업 500프로젝트 지원사업’등에 수차례 선정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현재도 쇼핑몰 자체개발, 옥외광고, 인쇄, 통신판매, 인테리어 등 다양한 매체의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창업 2년차인 지금 연 매출 5억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내고 있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