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B-2 스피릿은 미국의 다목적 스텔스 폭격기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로 알려져 있다. 길이 20m, 폭 52m, 무게 71t으로 각종 미사일과 폭탄 23t을 탑재할 수 있다.
실전에서 북한이 방어망을 집중하고 있는 핵시설이나 미사일 기지, 평양 주석궁 등 주요 목표물을 타격할 때는 B-2 스텔스 폭격기가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999년 코소보 전쟁 개전 초기 미군의 B-2 스텔스 폭격기들이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세르비아에 침투해 미사일 기지와 통신망 등 주요 군사시설을 초토화시켰다. 45회 출격했지만 한 차례도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아 ‘하늘의 유령’으로 불렸다.
지난 1997년부터 운용되고 있으며, 대당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유명하다.
최대 강점은 스텔스 성능이 강력해 적 레이더를 뚫고 적의 핵심부를 궤멸시킨 뒤 유유히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를 모두 투발할 수 있다. 항속거리가 길고, 많은 량의 폭탄을 실을 수 있으면서도 스텔스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폭격기로 꼽힌다.
독특한 디자인은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공기 저항을 줄이고, 항속거리와 폭탄 운반량도 상당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B-2 스텔스기는 생산 가격만 무려 12억달러에 이르는 최첨단 다목적 폭격기로 그동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해 왔다.
미 공군은 20여대의 스텔스 폭격기를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 주둔시키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일부를 괌에 순환 배치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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