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가 치밀하고 은밀해지면서 북한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점점 어려워졌단 진단이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 편집장인 조엘 위트는 “예전에는 트럭에 (로켓이) 실려 옮겨지는 것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눈으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움직임은 여전히 숨길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북한의 은폐 기술 발전으로 북한 실험 준비 활동을 탐지하는 일이 “점괘를 읽는 일”처럼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실험을 할 준비를 마쳤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지금 알아챌 수 없다”고 토로했다.

AP통신은 지난 몇 년 동안 북한이 로켓 본체를 현장으로 은밀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발사대에 근접해 지하 철로를 건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하철로와 이동식 구조물, 거대한 방수포 등을 이용해 로켓을 조립해 지지대로 이동시키는 과정을 숨긴다는 것이다. 실험 준비를 예측하는 상업 위성과 관련해서도 한계가 지적됐다.

북한은 상업 위성이 북한 지역 상공을 언제 지나갈지 알고 있으며 이를 예측해 실험과 관련한 움직임을 멈추거나 이동을 은폐할 수 있다고 AP는 전했다.

물론 정부가 운용하는 정찰 위성에는 별 효과가 없을 수 있지만 북한이 위장, 은닉, 속임수를 발전시려는 노력 역시 정교해졌다고 북한 군사 전문 분석가인 올소스 애널리시스 조 버뮤데스는 지적했다.

그는 “북한 사람들도 바보는 아니다”라며 “정보계 사람들이나 대량살상무기(WMD) 감시나 외신 점검을 하는 프로그램과 연관된 이들은 특히 그렇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북한에서의 활동을 식별하려 상업 위성사진을 이용하니 그들은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을 감시하고 조정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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