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윤정 엄마, 이제 그만하시죠” 네티즌들 “시시콜콜 가정사 피곤해”

가수 장윤정 엄마 육흥복 씨가 최근 잇따라 언론을 통해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육흥복 씨는 지난 2일 각 언론사에 장윤정을 도와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메일에서 육씨는 기자들에게 그동안의 일들을 “모두 저의 불찰”이라고 표현하며 “윤정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장윤정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윤정이에게 연말은 정말 중요한 때이다. ‘효녀 장윤정’ 이미지를 잘 만들어주시기 바란다. 특히 윤정이가 얼마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한 것을 되도록 크게 다뤄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런 당부와는 정반대로 최근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육씨의 SNS 내용은 딸 장윤정에 대한 비난일색이다.

육씨는 공개된 SNS에서 장윤정이 친동생에게 ‘급여압류통지서’를 보내 직장에서 망신을 당했다며 원망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 글에선 “(자신을 나쁜 엄마로 만들었지만)윤정이를 이해한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쓰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육씨의 이런 행동들이 “자신의 잘못”, “다 내려놓겠다”는 심경고백과는 맞지 않는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육씨에 인터뷰들에 대해 “잊을만 하면 나온다”며 피로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제 그만하라”며 장윤정을 내버려두었으면 좋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있다. 진정으로 장윤정을 생각한다면 공개적인 인터뷰나 언론플레이를 자제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한다.

한편 육씨의 언론사 메일이 보도되자 장윤정 측은 소속사를 통해 “장윤정과 어머니의 일은 개인적인 일”이라면서 “이런 방식으로 언론을 통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답을 보내왔다.

육씨는 지난해 장윤정의 소속사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육씨는 “빌려 간 7억원을 돌려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당시 재판부는 “육씨가 장윤정의 돈을 관리했다고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며 소속사 손을 들어줬다. 장윤정은 올 7월 남동생을 상대로 한 억대 반환금 청구 소송에서도 일부 승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