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역시 XIA준수다. 시야 제한석까지 매진시켜버린 공연킹의 저력이 여실히 드러났다. 왜 다들 김준수, 김준수 하는지 알겠다. 7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XIA준수 네 번째 솔로 아시아 투어 ‘2015 XIA 4th ASIA TOUR CONCERT IN SEOUL’ 공연이 개최됐다. 방송을 통해 XIA준수의 무대를 만나기 어려운 터. 무대를 직접 두 눈으로 보기 위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수많은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Out of Control'로 ‘2015 XIA 4th ASIA TOUR CONCERT IN SEOUL’의 막이 올랐다. 정규 3집 ‘Flower' 수록곡 ‘Out of Control'은 파워풀한 단체 군무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 오프닝 곡답게 단숨에 분위기를 압도했다. 파워풀한 두 곡을 연달아 열창한 XIA준수는 숨이 찬 듯 호흡을 고르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잠실 실내체육관은 올 3월에도, 작년에도 여러 번 콘서트를 했던 곳이라 더욱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이곳에서 공연이 있을 때마다 내리는 비는 덤이다. “이름을 비로 바꿔야겠다”는 다소 썰렁한 농담에도 팬들의 웃음은 떠나지 않았다. 미니앨범 ‘꼭 어제’ 음악감상회 당시 7개월 만에 앨범을 발매한 이유로 “가을 콘서트를 하기로 했는데 신곡 없이 재탕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던 만큼 ‘토끼와 거북이’, ‘Midnight Show’, ’OeO‘, ’Tarantallegra(Acoustic ver.), ‘비단길’, ‘꼭 어제’ 등 미니앨범 타이틀곡과 수록곡 무대를 만나볼 수 있었다. XIA준수는 JYJ를 좋아한다는 17세 여고생에게 “팔팔한 아이돌 친구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30대인 저희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끼리 항상 얘기한다. ‘진정한 남자는 30대부터다’라고 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고 셀프디스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팬들이 원하는 것을 이뤄주는 지니타임을 통해서 패티김의 노래를 부르거나 팝송을 부르는 등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기도 했다. XIA준수는 감성 가득한 발라드부터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댄스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그럼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물론이다. 특히 댄스보다는 발라드가 주를 이룰 거라는 예상과 달리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체력적으로 한계를 느껴서 그러는 게 아니냐고 하시는데 그래서 이번 콘서트에는 댄스곡이 많다. ‘난 아직 건재하다. 난 아직 살아있다. 난 아직 팔팔하다’ 그런 최면을 하며 이번에는 보란 듯이 댄스곡을 많이 큐시트에 넣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던 XIA준수. 그 말처럼 보다 역동적이고 보다 파워풀한 무대들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마지막 곡인 ‘꼭 어제’만을 남긴 XIA준수는 “언젠가는 노래를 오히려 줄이고 토크콘서트를 한 번 기획해보겠다”고 말하자 팬들은 “하루종일 콘서트를 해달라”고 응했다. 이에 XIA준수는 “1박 정도? 언젠가 한 번 기획해서 여기서 뭐 잠도 자고…,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한 술 더 뜨는 노련함을 보였다. 무대에서도, 또 중간 중간 멘트에서도 여유와 관록이 묻어났다. 데뷔 12년, 30대를 바라보며 능글능글해진 XIA준수는 매력이 한층 더해졌다. 한편 XIA준수는 지난 10월 일본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일본 나고야, 타이완 타이페이 등 네 번째 솔로 아시아투어 ‘‘2015 XIA 4th ASIA TOUR CONCERT’ 공연을 이어간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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