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맥도날드와 유기농. 이 둘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조합 같아 보이지만, 맥도날드 독일 지사가 그 편견을 깼다.
외신은 독일 맥도날드가 지난 10월1일에 체인 최초로 유기농 버거를 출시했고, 11월18일까지 독일의 모든 맥도날드에서 한정 판매를 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맥비’라고 불리는 이 유기농 버거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들인 유기농 소고기로 만든 햄버거 패티에 에담 치즈, 양상추, 그리고 해바라기 씨가 들어 있는 햄버거 빵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유기농 소고기 패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비디오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도 해 이 제품에 거는 기대감을 반영했다.
외신은 맥도날드가 올 여름 전세계 700개 매장을 닫았으며, 유기농 고기 인증 비디오로 맥도날드 식품이 안전하다고 소비자들을 납득시키려 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일만큼 최근 저조한 성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