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꼽혔다.

옐런 의장은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있는 50인’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

옐런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블룸버그는 Fed 101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임명된 여성 의장이라며 이미 역사를 썼다고 평가했다. 옐런은 미국의 통화ㆍ금리정책을 통해 전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인물이다.

재닛 옐런, 블룸버그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에
[사진=게티이미지]

블룸버그가 꼽은 영향력있는 50인 가운데엔 한국인으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42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마이클(김병주)은 정말 마땅히 성공해야할 젊은이라고 항상 생각했다”는 샌포드 ‘샌디’ 웨일 전 시티그룹 공동회장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옐런 의장의 뒤를 이어 2위에 오른 인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 그는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중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재닛 옐런, 블룸버그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에

3위는 팀 쿡 애플 CEO가, 4위는 래리 핑크 블랙록 공동설립자가 차지했으며 5위에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올랐다.

버핏 회장 다음으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 아이칸엔터프라이즈 회장이 각각 6위와 7위로 이름을 올렸다. 8~10위는 순서대로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설립자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