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올해 독일로 유입될 난민 신청자 전망치가 또 다시 크게 상향됐다고 독일 일간지 빌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트는 당국의 내부 보고서를 인용, 올 한해 난민 신청자가 15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4분기 들어 매일같이 하루 평균 7천 명에서 1만 명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어 들어오고 있다는 기밀문서의 내용을 들면서 이러한 예상치를 도출했다.
독일 당국은 난민신청자의 급등의 원인으로 망명처를 얻은 이들의 가족이 추가로 유입되고 있는 것을 꼽았다.
올해 독일의 난민 신청자는 연초에 30만 명으로 예상했다가 이후 45만 명으로 올린 뒤 지난 8월 19일 80만 명으로 다시 수정했다.
따라서 현재까지 독일 정부는 공식 전망치로 80만 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1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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