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노원경찰서는 동료 경찰관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노원구의 동료 경찰관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이 동료의 아내인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 당시 술자리에 있던 다른 경찰관 등을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A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지역 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은 성폭행 혐의로 잇달아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순경 C(여)씨를 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관내 지구대 소속 김모(51)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 경위는 지난 3월부터 같은 팀 후배인 C 순경의 신체를 만지고 “같이 자러가자”고 말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C 순경이 문자메시지로 ‘앞으로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김 경위는 순찰차 안에서 C 순경을 계속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경찰서 관할 파출소 소속인 박모(34) 경사는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해 6월부터 석 달간 영등포구에 있는 한 헬스장에서 대학생(24ㆍ여)의 신체를 만지고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박 경사를 수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