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22일 세월호 선체 인양이 공식 결정되면서 침몰된 세월호의 현재 상태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 검토 결과’ 자료를 보면 정부는 민간 전문가 18명(서울대, 삼성ㆍ한진중공업 등)과 함께 3회에 걸쳐 세월호 침몰 해역의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현재 세월호 선체는 좌현이 수심 약 44m 해저면에 닿아 있는 상태이다. 선수는 북동쪽으로 약 53° 방향에 위치하고 있고, 좌현 후미부분은 충격에 의해 변형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또 연간 잠수작업 가능일수를 약 208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1∼2월, 7∼8월은 북서 계절풍에 의한 풍랑, 태풍 등의 영향으로 잠수작업 일수가 낮은 반면 3∼6월, 9∼10월은 작업일수가 높다고 말했다.

잠수 가능일수는 수중수색 경험을 토대로 잠수 제한 기준을 파고 2m(풍속 10 m/sec) 이하로 설정해 산출한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1일 잠수가능시간은 잠수가 가능한 날의 월령(대조기/중조기/소조기)별 물때에 따라 산정했다고 했다.

조사결과 잠수 가능시간은 각각 대조기 2시간, 중조기 5시간, 소조기 8시간 등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