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손님에 따라 다른 종업원의 태도가 시선을 모았다.6일 밤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착한 손님’편으로 꾸며져, 손님의 태도부터 그에 따른 종업원들의 생각까지 음식 서비스 관련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돈이 더 들지도 않고, 일부러 착한 식당을 찾지 않고도 맛있는 음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착한 손님의 모델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사람은 감정의 동물인지라 사람의 태도에 따라 그 반응도 다른 법이다. 제작진이 음식점 종업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종업원들은 친절한 손님과 불친절한 손님에게 대하는 태도가 다르냐는 질문에 다수가 ‘똑같이 대하고 싶으나 잘 안된다’고 밝혔다. 이에 ‘먹거리 X파일’은 친절한 손님과 무례한 손님에 대한 서비스의 차이를 살펴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한 식당에서 인사를 먼저 건네는 등 친절하게 주문을 한 손님이 달걀프라이를 서비스로 요구해 보았다. 이에 직원은 웃으며 서비스를 해주었다. 그러나 반말을 하는 등 무례한 태도의 손님이 달걀프라이를 서비스로 요구하자 단돈 500원이지만 단호하게 가격을 지키며 받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보쌈집에도 찾아가 실험을 진행했다. 친절한 말투로 주문을 한 손님의 경우 보쌈김치에 굴이 많이 포함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추가로 받은 무채에도 굴이 많이 포함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다음날, 무례한 손님이 찾아가 주문하자 김치에 굴은 찾아볼 수 없었다. 추가로 나온 무채 또한 그랬다. 이에 손님이 굴은 들어가 있지 않느냐고 묻자, 종업원은 굴은 어쩌다가 포함되어 나올 뿐 굴이 항상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앞서 굴이 많이 포함된 김치를 내놓은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제작진은 떡볶이 집에서도 서로 다른 태도로 주문해보았다. 10곳의 떡볶이 집에서 주문한 떡볶이의 양을 비교한 결과, 많게는 9개정도의 떡이 차이가 났으며 10곳의 양 전체에서 친절한 손님에게 35개의 떡을 더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차이를 보인 떡볶이 집을 찾아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물어보았다. 이에 사장님은 “손님이 먼저 대접을 해주면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착한 손님이 큰소리치는 손님보다 오히려 더 대접받는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감정 노동 직업 중 가장 스트레스가 높다는 음식 서비스 종업원에 김진 기자가 직접 체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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