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말 대비 2041억 증가
국내 TIF 중 설정액 증가율 1위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 설정액은 227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약 2041억원 늘어나 증가율 888%를 기록했다. 국내 전체 TIF펀드 시리즈 중 가장 높다.
타겟 인컴 펀드(Target Income Fund·TIF)는 만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운용된다. 연금 자산의 보존 확률을 고려한 인출률을 목표로 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17년 미국 전문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와 손잡고,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시리즈는 ▷채권형 ▷채권혼합형 ▷월지급식형을 비롯해 자체적으로 운용중인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 시리즈 등이 있다.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월지급식펀드는 매월 정해진 분배율만큼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해당 펀드 시리즈의 가파른 성장세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당사의 전략적 접근 덕분”이라며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