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이과수 얼음정수기 티니’
2013년은 국내 대표 정수기 업체인 청호나이스에 특별한 해다. 창립 20주년이면서, 얼음정수기 제품을 세상에 선보인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출시, 정수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아이스콤보’ ‘이과수 얼음정수기’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 ‘이과수 얼음정수기 쁘띠’ 등의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얼음정수기의 원조 기업다운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왔다.
특히 올해 선보인 ‘이과수 얼음정수기 티니’는 청호나이스의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긴 ‘얼음정수기의 끝판왕’이다. 이 제품은 크기가 가로 29㎝, 세로 49㎝, 높이 47㎝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얼음정수기다. 타사 대비 약 15% 이상 작다.
여기에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청호나이스만의 특허받은 제빙기술로 전기세 부담 없이 얼음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얼음 모양 또한 노즐분사 방식을 적용, 튤립꽃을 닮은 투명하고 깨끗한 얼음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청호나이스는 ‘정수기의 생명’인 필터에 대해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품 생산 초창기부터 청호나이스 자회사인 ㈜마이크로필터가 다우케미컬 및 칼곤(Calgon)사로부터 원자재를 공급받아 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또 24시간 물이 순환되는 ‘자연하중압력방식(NWPW)’이라는 특허 기술이 적용돼, 언제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청호나이스는 한국표준협회 주관한 ‘대한민국 신기술 으뜸상’을 1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또 티니에 적용된 ‘UV 안심살균’ 시스템은 정수기 내의 일반세균과 이물질 발생을 제거해 현존하는 살균방식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토 클렌징 시스템(Auto Cleaning System, ACS)을 통해 4일에 한 번씩 정수ㆍ냉수를 완전히 배수한 후 UV 살균기로 처리된 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세균 억제가 가능하다. 이밖에 물을 받는 취수구 높이를 높여 1.5ℓ 이상의 물병도 넉넉하게 취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누수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누수차단밸브를 장착했다. 또 얼음이 나올 때 커피 등의 음료가 얼음 토출구 안쪽으로 튀지 않도록 하는 토출캡과 분리형 얼음탱크 등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을 추가했다.
신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