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사장 이은상)의 한게임은 엔비어스(대표 김준성)가 개발한 '에오스'가 게임 순위 톱10에 안착, 서비스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방대한 콘텐츠와 멀티플레이 클래스가 특징인 정통 MMORPG '에오스'는 9월 11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다음날인 12일, 단 번에 게임트릭스 기준 12위에 올라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주말 동안 이용자 수도 점진적으로 증가해 16일 기준으로 9위에 오르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인기 순위의 객관적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네이버 PC게임 일간검색어 순위에서도 16일 기준, 전체 4위에 올라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했다. 공개 서비스 다음날에는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최고 2위에 랭크된 적도 있다.
이는 오픈 초기 예상치 못했던 PC방 이벤트 이슈를 조기에 수습하고 유저 보상을 적시에 실시, 웰메이드 MMORPG를 갈구해 온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에오스'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다양한 이용자 반응이 넘쳐나고 있다. 아이디gkx***는 "집 컴퓨터가 좋지 않은데, 사양체크결과 매우 좋음이라고 나오는걸 보니 최적화는 좋네요"라고 하고, 아이디 헤르**는 "논타게팅도 아니고 그렇다고 크게 색다를 것도 없는데 왠지 재밌다"고 남겼으며, 아이디 아리**는 "에오스는 인던 파밍하는 재미가 있다"며 MMORPG 특유의 게임성을 칭찬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엔비어스 김준성 대표는 "시장의 관심이 온통 모바일 게임에 쏠려있지만, 잘 만든 PC온라인 게임에 대한 수요 역시 그 못지 않다고 본다"며 "서비스 초기 뜨거운 관심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이용자들이 내는 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는 '에오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오스는 '추석맞이 5일 내내 버프 이벤트'를 실시하여, 요일별로 게임 플레이에 도움 되는 버프를 제공,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