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본부 신설 1년7개월 만에 달성
“저렴한 트레이딩 플랫폼 지속 개선”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디지털플랫폼본부의 예탁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플랫폼본부는 비대면 온라인 고객을 전담하는 부서다. 예탁자산은 지난해 2월말 1500억원이었지만 1년7개월 만에 7배 가까이 성장했다.
2022년 말 메리츠증권 대표계좌인 ‘Super365’ 출시 후 탄력을 받았다. ‘Super365’는 국내 및 해외주식과 채권 등 각종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종합 투자계좌다. 원화 및 미국 달러 예수금에 일복리 RP(환매조건부채권) 수익을 제공한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8월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디지털 부문을 필두로 리테일 부문 성장 전략을 밝혔다. 자기주도형 투자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금융상품을 매매할 수 있도록 트레이딩 플랫폼을 강화하기로 했다.
메리츠증권은 “타사 대비 적은 비용으로 미국채를 매매할 수 있는새로운 플랫폼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메리츠가 쌓아온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