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플립6·폴드6 공개 앞둬

한국서 제일 낮은 가격 책정 기조 유지 기대

첫 선 보이는 갤럭시링, 49만원 예상

삼성 갤럭시 언팩 D-3, 출고가 가장 저렴한 나라는 어디
[삼성전자 공식 티저 영상]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가운데 출고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출고가를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책정하는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6 256GB 모델은 148만5000원, 갤럭시Z 폴드6 256GB 모델은 222만9700원으로 국내 판매가가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모델과 비교해 8~13만원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512GB 모델의 가격 상승 폭도 비슷한 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출고가를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잡았던 전작의 가격 책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해외 팁스터 예측 등을 종합하면 미국 내 갤럭시Z 플립6·폴드6 출시가는 전 모델보다 100달러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폴더블 시리즈는 AI 기능이 고도화되는 게 특징이다. 갤럭시 AI 실시간 통역 기능이 전화 기능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음성 전화 기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3자(서드파티) 메시지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폴더블 시리즈와 함께 발표되는 갤럭시 워치7은 울트라가 89만원대로 점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최초로 선보이는 반지 형태의 갤럭시 링 가격은 국내 출고가가 49만원대로 언급되고 있다.

헬스케어 기능에 포커스를 둔 갤럭시 링은 수면의 질 측정과 관리가 핵심 기능으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