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출마 선언 기자회견…9일 선거 앞두고 첫 출사표

경기 3선 송석준 “與 원내대표 선거 후보로 나서겠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22대 총선 경기도 이천에서 3선에 오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한다.

송 의원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간 많은 고심을 하고 많은 분들과 상의드렸다”며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는 길에 제가 짊어져야 할 짐이 있다면 그 어떤 짐이라도 기꺼이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다.

오는 9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공개 출마 의사를 밝힌 건 송 의원이 처음이다. 송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생환한 경기도 의원 중 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과 함께 최다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