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남자친구와 결별설에 휩싸였다.
19일 한 매체는 아름이 남자친구 A씨와 갈등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름의 SNS에는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삭제돼 있다.
아름은 2019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아름은 이혼 소송 중인 전 남편이 결혼 생활 내내 폭행과 아동 학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아름은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과 함께 새로운 남자친구와 재혼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티빙 예능물 '이혼과 재혼 사이'에 함께 출연했던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며, 소송이 끝난 후 A씨와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사기죄, 협박죄, 성폭력 범죄 혐의 등으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출소 후에 작가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의혹이 나왔다.
아름은 A씨가 '제2의 전청조'라는 루머로 인해 극단적 시도를 했다며 악플러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아름은 전 남편이 결혼 생활 중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를 했다고 폭로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의식을 회복한 뒤에는 A씨와 함께 이혼 소송 및 치료비 등 명목으로 지인과 티아라 팬들 10명에게 40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렸다는 의혹이 나왔다.
아름은 지난 5일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해 사기 논란은 해킹범의 소행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는 보호시설에 있고, 현재 A씨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밝혔다.
아름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생일을 자축하며 “(애들) 보고 싶어 죽겠네. 애들만 품에 안으면 모든 게 제자리를 찾을텐데”라며 심경이 담긴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