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쾌변에 진짜 효과 있네”…女의사가 올린 틱톡 영상, 2600만뷰 화제
싱가포르 출신의 한 여의사가 변비에 좋은 자세를 틱톡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26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전문의인 다리아 사도브스카야 박사(29)는 최근 변비를 해소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자세를 틱톡에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사도브스카야 박사는 변기에 앉아서 왼쪽 다리를 양반다리처럼 교차해 허벅지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런 다음 몸을 왼쪽으로 돌려 뒤를 바라봅니다. 이는 마치 요가에서 햄스트링을 늘리는 것과 같은 동작입니다. 사도브스카야가 박사는 "이 자세는 '셀프 마사지'와 비슷하다"며 "변비가 있어서 대변을 보지 못하면 이 자세를 시도하라. 빠르게 대변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영상은 26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몇달 만에 쾌변을 봤다. 정말 감사하다", "그대로 자세 따라했더니 진짜 된다" 등 댓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가 졌다”…끈질긴 경찰 추격에 항복한 ‘4000원 조화’ 절도범
한 마트에서 물건을 훔쳐 도주하던 절도범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경찰의 끈질긴 추격으로 붙잡힌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전 9시50분께 남구 용호동 한 마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진열대에 놓인 조화 한 다발을 훔쳤습니다. 절도 상황을 목격한 마트 주인은 A씨를 붙잡은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에 A씨는 도주했습니다. 시민들은 출동한 경찰을 발견하고 A씨가 달아난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검거를 도왔습니다. 순찰차는 마트 직원이 쫓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경찰청’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순찰차는 골목길로 들어선 A씨를 따라가던 중 맞은편에서 오는 승용차에 가로막혔습니다. 시간이 지체되자 박수림 경장은 곧바로 순찰차에서 내려 A씨가 사라진 방향으로 달렸고 두 사람의 거리는 점차 좁혀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A씨는 계속 쫓아오는 박 경장과 순찰차를 보더니 오르막길에서 멈춰 선 뒤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범행 장소에서 약 300m 떨어진 골목길이었습니다. 절도 혐의로 붙잡힌 A씨는 “조화가 예뻐서 훔쳤다. 당장 쓸 돈이 없어 계산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가 훔친 조화 가격은 4000원 상당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쏴봐!” 낫 휘두른 수배범, 테이저건 한방에 결국…
수배 중이던 6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하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경찰 바로 앞에서 낫을 휙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지난 1일 충남 아산 한 자택에서 수배범인 60대 A씨가 손에 낫과 칼을 들고 경찰관들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 주거지를 순찰하던 중 그를 발견해 검거에 나선 상태였습니다. A씨는 경찰관들을 향해 “내 재산 뺏으러 온 놈들 아니여. 빨리 나가”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A씨는 “투항하라”는 명령을 수차례 받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당장이라도 베어 버릴 것처럼 낫을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경찰이 A씨를 향해 “안 돼. 안 돼”라며 외치는 다급한 목소리도 들립니다. 그러나 A씨는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경찰들에게 성큼성큼 다가갑니다. 경찰들이 테이저건을 꺼내 들고 조준하지만 A씨는 오히려 이들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쏘라고 소리쳤습니다. 결국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사고 예방 조처를 한 뒤 테이저건을 발사해 신속히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화분 던지고 “불 지르겠다” 아파트 난간서 난동…경찰특공대 진압
경기도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 난간 위에 올라 “집에 불을 지르겠다”면서 화분을 던지고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을 경찰이 특공대를 투입해 진압한 영상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경찰특공대는 옥상에서 레펠 하강을 통해 남성의 집 베란다로 진입해 진압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경기남부경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아파트 난간에 올라간 남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면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출신 A씨는 지난달 17일 가정폭력으로 가족과 분리조치 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12층 자신의 집 베란다 밖으로 화분을 집어던지고 집에 불을 지를 것처럼 협박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영상 속에서 경찰들은 A씨에게 접근해 대화를 시도하면서 흉기를 내려놓을 것을 요구하지만 오히려 인화물질인 부탄가스통을 내보이며 위협을 했습니다. 대화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한 경찰은 현장에 경기남부 경찰특공대를 긴급투입해 옥상에서 하강 진입 작전을 세우고 진압 준비에 나섰습니다. A씨가 현관문 쪽에서 광명경찰서 형사과 경찰관들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특공대원 4명이 베란다 창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해 3시간 동안 대치하고 있던 남성을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