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픽!영상] 개 매달고 오토바이 500m 달린 男…비행기 놓치자 활주로 뛰어든 여성
[YTN 캡처(왼쪽), 활주로에 뛰어든 여성X(옛 트위터·오른쪽)]

"빨리 서" 시민들 절규에도 아랑곳…개 발 피투성이

[픽!영상] 개 매달고 오토바이 500m 달린 男…비행기 놓치자 활주로 뛰어든 여성
9일 대구에서 오토바이에 개가 매달려 끌려가는 모습 [YTN 캡처]

오토바이에 개를 매단 채 500m를 주행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전날 정오께 대구 동구 파계로 노상에서 사륜 오토바이 적재함에 개 한 마리를 매단 채 500m가량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이 공개한 당시 영상을 보면, A씨가 하얀색 중대형견을 목줄로 오토바이에 매단 채 인도를 주행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개는 네발로 달리고 있는 상태도 아니었으며, 몸이 일으켜 세워진 채 뒷다리 두발만 땅에 닿아 버둥거립니다. 그러나 결국 힘이 빠졌는지 이내 축 늘어져 다리가 땅바닥에 질질 끌립니다. 시민들이 주변에서 뒤쫓아가며 "빨리 서"라고 소리치지만 A 씨는 한참을 더 달렸습니다. 뒤따르던 운전자 등 시민 몇몇이 그를 가로막고 제지한 뒤에야 오토바이는 멈춰섰습니다. 개는 발이 피투성이가 된 채 몸을 오들오들 떨었습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했습니다. A씨는 "지인에게 받은 개를 데려가 키우려 했다"며 "개를 오토바이에 태울 수가 없었고, 이동 거리도 멀지 않아 매단 채 달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개를 동구청 관할 유기견보호센터에 인계했습니다.

기시다 딥페이크 영상에 日 정부 “제발 그만”

[픽!영상] 개 매달고 오토바이 500m 달린 男…비행기 놓치자 활주로 뛰어든 여성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딥페이크 영상 [X 캡처]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가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퍼지자 일본 정부가 가짜 정보를 확산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개별 SNS상의 투고에 대해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겠다”면서도 “일반론으로 말하자면 정부의 정보를 거짓으로 발신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민주주의의 기반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또 “어떤 의도로든 가짜 정보를 투고하는 행위는 사회를 어지럽게 하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범죄가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AI를 이용해 만든 기시다 총리의 가짜 동영상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와 하루 만에 조회수 232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양복 차림의 기시다 총리가 등장해 성희롱 발언을 하는 것처럼 제작된 3분 43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현지 민영 방송 니혼테레비(닛테레) 뉴스 프로그램 로고가 표시돼 있습니다. 또 ‘LIVE'(생중계)나 'BREAKING NEWS(뉴스 속보)’라고도 적혀 있어 기시다 총리의 발언이 긴급 속보로 생중계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이 가짜 동영상을 만든 20대 남성은 요미우리신문에 생성형 AI 등을 사용해 기시다 총리의 가짜 동영상을 제작해 인터넷에 올린 것을 인정하며 “재미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택시 아닙니다”…비행기 출발 막으려다 결국 체포

[픽!영상] 개 매달고 오토바이 500m 달린 男…비행기 놓치자 활주로 뛰어든 여성
활주로에 뛰어든 여성. [X(옛 트위터)]

호주의 한 공항에서 비행기를 놓친 여성이 활주로로 달려가 비행기 출발을 막으려 하다가 결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2일 주요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호주 캔버라 공항에서 비행기를 놓친 여성이 활주로로 달려가 비행기를 멈추려 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목격자가 찍은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활주로에서 비행기 조종석 인근으로 바짝 다가서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여성은 비행기를 멈춰 세우려는 듯 소리 치며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이어 여성이 활주로에서 벗어나려는 듯 비행기에서 멀어지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여성은 비행기에서 멀어지면서도 수차례 조종석 쪽을 바라봤습니다. 당시 활주로에는 경보음이 울렸습니다. 여성은 탑승 시간에 비행기를 타지 못해 공항 보안 검색대를 지나 활주로로 달려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여성을 발견한 조종사가 곧바로 비행기 엔진을 끄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모든 항공편이 10분간 지연됐습니다. 한편 해당 여성은 호주연방경찰(AFP)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 유일 투명 기술”…LGD, 여수 스타벅스에 투명 OLED 설치

[픽!영상] 개 매달고 오토바이 500m 달린 男…비행기 놓치자 활주로 뛰어든 여성
LG디스플레이와 스타벅스가 협업해 ‘더여수돌산DT점’에 설치한 초대형 투명 OLED 테이블 [LG디스플레이 제공]

스타벅스 신규 매장에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에 55인치 투명 OLED 12대를 이어붙인 8m 길이의 초대형 ‘투명 OLED 테이블’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더여수돌산DT점’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커피가 아니라 문화를 판다’라는 콘셉트로 매장 자체를 명소화하는 전략에 따라 도입한 ‘더(THE) 매장’ 중 한 곳입니다. LG디스플레이와 스타벅스는 ‘더 매장’에 걸맞는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공간을 구현하고, 고객이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카페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인 메인 테이블에 투명 OLED를 접목했습니다. 투명 OLED 테이블은 매장 1층 중앙에 배치돼 파도가 출렁이는 영상을 투명 OLED의 선명한 화질로 구현해 매장 안에서도 마치 바닷가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음료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센서가 반응해 잔 주변으로 물결이 일렁이는 효과도 연출하며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