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6개 단지·4만9944가구 공급

수도권 2.4만, 지방 2.6만 가구 분양

벌써 연말, 분양 이제 더는 못미뤄…이달 전국서 5만가구 공급 [부동산360]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이달 전국에서 약 5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월 대비 35% 많은 물량으로 지방광역도시에 집중돼 있다.

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물량은 총 56개 단지, 4만9944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3만6922가구)보다 1만3000여 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2만3987가구, 지방 2만5957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1만4868가구 ▷인천 5637가구 ▷서울 3482가구가 공급된다. 대표적으로 경기에선 ‘고양장항제일풍경채’(총 1184가구·분양 1184가구), ‘평택브레인시티중흥S-클래스’(총 1980가구·분양 1980가구), 인천은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계양’(총 1370가구·분양 620가구), ‘왕길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총 1500가구·분양 1500가구) 등이 있고, 서울에선 ‘청계리버뷰자이’(총 1670가구·분양 797가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총 1265가구·분양 296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지방은 ▷부산 6806가구 ▷충남 4349가구 ▷광주 4218가구 ▷경남 2489가구 ▷충북 2157가구 ▷경북 1583가구 ▷대구 1409가구 ▷강원 1326가구 ▷대전 818가구 ▷울산 673가구 등의 순이다.

직방 관계자는 “10월 청약경쟁률 1위는 수도권에 위치한 단지였지만 지방도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과 산업단지 인근 위주로 하반기 들어 청약성적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11월 지방광역도시에도 많은 물량이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27일 직방이 조사한 10월 분양예정단지는 57개 단지, 4만5824가구, 일반분양 3만3797가구였는데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건 37개 단지, 총 3만1525가구(공급실적률 69%), 일반분양 2만2725가구(공급실적률 67%)로 집계됐다.

지난달 청약단지의 청약결과는 1순위 평균 전국 1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 민영주택 공급이 376.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월 청약단지 중 가장 성적이 좋았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요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은 85.99대 1, 강원 춘천시 ‘더샵소양스타리버’는 31.44대 1, 강원 강릉시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 17.42대 1,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는 16.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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