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배우 L씨, 마약 공급책에 3억 원 뜯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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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찰이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A씨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잡고 있다.

이들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이나 유흥업소 관계자 등 A씨 지인들이 포함됐으며, 일부는 마약 전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유흥업소에서의 마약 유통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입건된 사람이 있으나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수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국내 드라마와 영화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배우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