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김봉석이 나타났다"…틱톡 업로드 사흘 만에 1억6000만뷰
마치 공중부양을 하는 듯한 춤사위를 선보인 한 젊은 한국 남성이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사흘 만에 1억6000만뷰 이상, 댓글만 10만개 이상 달리는 등 전세계 네티즌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wm87.4’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한국 남성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10초짜리 짤막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챌린지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춤 ‘슬릭백’(Slickback)을 선보입니다. 슬릭백은 양발을 앞뒤로 교차하면서 바닥을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느낌으로 추는 춤입니다. 해외 SNS에서 먼저 유행하기 시작한 이 춤은 최근 국내에서도 관심을 얻으며 챌린지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이 남성은 이 춤을 추면서 묘기에 가까워 보이는 기술을 보여주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컨데, 껑충껑충 뛰면서 둥글게 한바퀴를 도는데 얼핏 보면 한번도 발이 바닥에 닿지 않은 채 공중을 미끄러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환한 미소를 띈 얼굴에 몸놀림은 한층 더 경쾌하게 느껴집니다. 이 영상은 ‘한국 슬릭백’ 등으로 해외에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단기간에 1억뷰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슬릭백을 하라니까 공중부양을 하네”, “신발에 바퀴 달린 거 아닌가”, “진짜 공중에 떠있는 느낌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달알바생, 깜빡이 안 켠 택시에 날벼락…“대출받아 수리비 지불”
생계를 위해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한 취업준비생이 깜빡이도 없이 갑자기 차로를 변경한 택시와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제보자 A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해 11월 모일 오후 8시께 서울 구로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A씨가 운행 중이던 오토바이는 4차로로 정상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3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한 택시가 깜빡이를 켜지 않은 채 갑자기 차선을 바꿔 4차로로 진입했고, 결국 그대로 A씨 오토바이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부상을 입어 2주간의 입원 치료를 받고 통원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80만원에 달하는 오토바이 수리비는 대출받아 지불한 상태입니다. A씨는 "보험 담당자로부터 '상대 보험사에서 10% 과실이 있다고 했다'고 들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사고 당시 택시기사분은 (내 오토바이가) 안보였었다고 주장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정확히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현재 오토바이 무과실로 택시 보험사를 상대로 재판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감정평가 비용으로 또 다시 352만원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런 경우엔 대인과 대물 소송을 묶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중고차 시세 하락 손해는 철회하는 게 현실적이고, 그 부분은 보험 약관대로 배상 받겠다고 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둘이서만 저 세상 로맨스”…차 지붕서 애정행각 황당 커플
도로를 달리는 차 지붕 위에 걸터 앉아 애정 행각을 하는 인도 커플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최근 SBS 뉴스는 인도 텔랑가나주 한 도로에서 차 지붕에 앉아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이들의 뒤를 따라가던 차량의 카메라에 찍힌 것입니다. 차주는 갈무리해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렸습니다. 영상 속 커플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차량 선루프 위로 몸을 내밀고 차 지붕에 걸터앉은 채 서로 끌어안거나 키스를 하는 등 스킨십을 이어갔습니다. 영상을 올린 차주에 따르면 커플은 한참 동안 저런 상태로 달렸다고 합니다. 게다가 고속도로 운행 중에 애정행각을 한 것으로 추정돼 비난의 목소리는 컸습니다. 현지 누리꾼은 “다른 운전자도 죽일 수 있는 이기적인 행동을 한 세상에서 가장 무모하고 어리석은 커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도 “일반적인 사고방식이라면 절대 저렇게 못한다”, “저 순간 자신들은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커플’이라고 생각했겠지”, “둘이서만 저 제상 로맨스다”, “요즘엔 영화라도 저런 장면 나오면 욕 먹는다”, “운전자는 안 말리고 뭐하는 거냐” 등 지적했습니다.
전동킥보드 하나에 얼굴이 4개?…역주행 여학생 4명에 ‘깜짝’
전동킥보드 한 대에 여학생 4명이 도로를 역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전동킥보드에 몇 명이 탄 거야? 이런 역주행 전동킥보드는 처음 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지난달 전라북도 전주시 한 시내에서 전동킥보드를 탄 학생들이 도로를 역주행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 제보자 A씨는 “우회전 후 1차로를 달리던 중 역주행하는 전동킥보드를 발견했다. 중학교 2~3학년 정도로 보이는 어린 여학생들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해당 킥보드에는 여학생 총 ‘4명’이 타고 있어 모두를 기겁하게 했습니다. 맨 앞에 앉은 학생은 쭈그려 앉은 채 킥보드 봉을 잡고 있었고 나머지 세 명은 일어선 채 킥보드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1인용 킥보드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채 위험천만한 역주행을 감행했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모두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저도 이런 건 처음 봤다. 큰일 난다”며 “헬멧 쓴 사람도 아무도 없다. 운명 공동체다. 만약에 사고 나면 넷 다 똑같이 진짜 큰일 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