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박혜수, 2년만 반격 “의혹제기자 명예훼손 송치”
배우 박혜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박혜수가 학폭 의혹이 불거진지 2년 만에 의혹 제기자 고소 및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렸다.

9일 박혜수측은 “명예훼손 형사 고소 사건은 수사기관에서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하여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여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하였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는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하지만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하여 소장 송달조차 수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박혜수는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초청작인 ‘너와 나’의 GV 행사에 참석해 의혹과 관련해 “저는 지금의 제 상황을 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정확한 상황이 정리가 됐을 때 기회를 만들어서 더 자세히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수는 오는 25일 독립영화 ‘너와 나’ 개봉을 앞두고 10일 열리는 ‘너와 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직접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