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국방부 청사 인근 육군회관에 꾸려진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길에 만난 기자들의 질문에 “(유튜브 방송의)앞뒤가 편집돼서 오해를 불러일으켰는데, 대법원 확정 판결과 정부의 역사적 평가를 100% 수용한다”고 밝혔다.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신 후보자는 5.16은 ‘혁명’이라고 주장한바 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신 후보자는 전날 “저는 쿠데타는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고, 대한민국 현실에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제가 공인 신분이 되기 전에는 여러 정치적 견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겠지만, 국회의원이 되고 더구나 앞으로 국무위원이 된다면 개인적 사견이 아닌 정부의 공식적 견해, 우리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는 행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장관이 되면 국군 통수권자의 지침과 의도를 잘 헤아려 정예화된 선진 강군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