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후쿠시마 수산물 먹은 日 총리 “씹는 맛 있어 맛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자국 수산업이 타격을 입자 직접 후쿠시마 생선회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교도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오구라 마사노부 저출산담당상 등과 함께 생선회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식단은 후쿠시마산 농어, 넙치, 문어 회 등이었습니다. 모두 전날 후쿠시마 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이라고 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에 오찬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해당 영상에서 “산리쿠조반(후쿠시마현, 이와타현,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앞바다)의 것을 먹어서 응원한다”며 “산리쿠조반 해산물은 매력 넘치고, 우리들도 맛있게 먹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식사 중 “씹는 맛이 있어 맛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저장된 처리 오염수 일부를 바다에 방류했습니다. 이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주변국에서 반발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뺑소니 유죄’ 이근 “오토바이가 내 차 보고도 안 피해” CCTV 공개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9)씨가 피해자와 증인들이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증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 ‘ROKSEAL’을 통해 ‘뺑소니 사건 폐쇄회로(CC)TV 공개. 거짓말 했던 피해자와 CU 기사 증인 걸렸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신호등이 빨간불인 상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하고 차량을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후 일시적으로 차선이 이동 가능한 황색 점선에서 한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추월을 시도하다 맞은편 오토바이와 충돌했습니다. 이때 오토바이는 쓰러졌고, 충돌한 차량은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영상에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교통사고 소리가 크게 났다고 주장하여 주변에 사람들이 다 놀랐다고 진술했지만, CCTV에는 놀란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다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게 보인다’는 설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씨는 “처음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차를 피했다’고 거짓 주장했지만 CCTV 영상을 근거로 한 변호인의 반론에 ‘피하려고 생각했다’고 증언을 반복했다”며 “거짓 진술과 가짜 보도가 아닌 확실한 증거자료를 보고 직접 판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가 달려와 부딪혔는데…“내 새끼를 쳐” 대리기사 무차별 폭행
술에 취한 부부가 대리기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대리기사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0시께 강남구 역삼동으로 가는 손님 B씨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B씨는 ‘검정색 차 앞에서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한 뒤 약 20분 간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던 A씨는 뒤늦게 나온 B씨 일행에 의해 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당시 B씨는 근처에 있던 다른 차에서 자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A씨는 “20분씩이나 기다리게 하면 어떡하냐. 미안하다고 사과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털어놓자 술에 취한 B씨가 “네가 그러니까 그따위로 사는 거다. 대리기사인데 왜 애들 앞에서 화를 내냐”고 욕설하며 A씨와 다퉜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언성이 높아졌고 B씨 부부는 A씨가 자신의 아이를 밀쳤다고 주장하며 대리기사를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A씨가 공개한 CCTV에는 B씨 부부가 A씨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폭행은 무려 5분 동안 지속됐습니다. 결국 A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다행인 건 A씨가 촬영한 영상 덕분에 피해자라는 사실이 증명됐습니다.
‘물고기가 왜 이렇게 안 잡히지’…낚시배 아래에 백상어가 딱!
호주에서 한가롭게 배를 타고 낚시를 즐기던 한 가족이 거대한 백상아리를 포착해 화제입니다. 사건의 주인공은 브리즈번 북쪽 선샤인해안의 물루라바에 사는 루이스 톰슨과 그의 가족들로, 이들은 낚시를 즐기러 배를 타고 나갔다가 백상어와 조우했습니다. 루이스는 백상어가 배 근처로 오는 모습을 포착한 뒤 바닷속에 카메라를 넣어 백상어가 헤엄치는 생생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루이스는 백상어가 손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왔다고 밝혔습니다. 길이가 4m에 달하는 이 거대 백상어는 약 15분간 배 주위를 돌다 사라졌습니다. 루이스는 백상어가 배 앞머리의 닻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당 해안에서 백상어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아이는 백상어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루이스는 이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으며 3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