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영상] “목숨 내놓고 타냐” 아찔한 강변북로 역주행 자전거…신분증 요구하자 흉기 꺼낸 10대

입력 2023-08-26 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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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픽!영상] “목숨 내놓고 타냐” 아찔한 강변북로 역주행 자전거…신분증 요구하자 흉기 꺼낸 10대 — [JTBC(왼쪽),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오른쪽)]

“목숨 내놓고 타냐”…車 전용도로서 위험천만 ‘역주행 자전거’

자동차전용 도로인 강변북로에서 역주행으로 자전거를 타는 운전자가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갈무리]

자동차 전용도로인 서울 강변북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역주행하는 운전자의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면 범칙금이 부과되는데다 무엇보다 위험해 죽을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모자이크 열고 싶지만 참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13일 오전 11시쯤 서울시 마포구 인근 강변북로에서 촬영됐습니다. 당시 제보자는 도로의 마지막 차선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잠잠하던 순간 커브 구간 갓길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포착됐습니다. 심지어 이 자전거 운전자는 역주행 중이었습니다. 강변북로는 자동차 전용 도로로 자전거를 비롯해 오토바이 등이 진입해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모자이크 없애고 싶지만 꾹 참는다"며 "자칫 잘못하면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7월에는 자전거로 자동차전용도로를 역주행하던 70대 노인이 자동차에 치여 숨진 바 있습니다. 한 변호사는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면 3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범칙금이나 과태료가 아니라 처벌받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식사 중 ‘픽’ 쓰러진 손님, 3분간 심폐소생술한 ‘이 여성’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경찰이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진 남성을 응급조치하고 목숨을 구한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식사 중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 중인 여성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면 지난달 22일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급체 증상을 보인 남성 A씨가 일행이 등을 두드리던 중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자리에 쓰러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일행이 당황해 어쩔 줄을 모르고 있던 사이 다른 손님들이 “사람이 쓰러졌다”며 직원 등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축 늘어진 A씨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했으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위급한 상황 속에서 한 여성이 다가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는데, 이 여성은 관악경찰서 소속 홍도연 경장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경장은 119 상황실과 통화를 유지하며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3분 후 A씨는 서서히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A씨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돼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대 미성년자 편의점서 술 사려다…점주 흉기로 위협

편의점에서 신분증을 요구하자 흉기를 꺼내 들어 위협한 10대 A군. [JTBC]

10대 미성년자가 편의점에서 술을 사려다 신분증을 요구한 점주에게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특수협박 혐의로 미성년자 A군(18)을 입건했습니다. A군은 지난달 16일 경기 광주시 한 편의점에서 점주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날 A군은 편의점 냉장고에서 소주와 맥주를 들고 계산대로 왔고 점주 B씨는 어려보이는 A군에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A군은 바지 속에 숨겨둔 흉기를 꺼내 보이며 B씨를 위협했습니다. 이에 B씨는 A군에게 “이상한 행동을 하면 신고하고 얌전히 나가면 신고 안 하겠다”고 설득했고 A군은 그대로 편의점을 나갔습니다. 경찰은 A군을 추적했으나 3주 가까이 찾지 못했습니다. 조사 결과 A군은 고등학교를 중퇴한 18살 미성년자였으며 이 사건 이후 다른 범죄로 현재 소년분류심사원에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군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했고 여죄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님 칠순 선물하려고” 금목걸이 보다 ‘휙’…1800만원 어치 훔친 40대

[경찰청 유튜브]

서울·경기 일대 귀금속 매장에서 1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귀금속 매장에 들어온 남성이 금목걸이를 훔쳐 도주했습니다. 남성은 “부모님 칠순 선물로 드릴 것”이라며 목걸이를 보여달라고 했고 사장이 매대에서 꺼내 목걸이를 보여주자 휙 낚아챈 후 빠르게 매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사장이 황급히 뒤따라 나갔지만 남성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들이 매장에 도착했고 사장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로 범인의 인상착의와 범행 수법 등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CCTV 속 범인의 사진을 전해 받은 112상황실에서는 즉시 담당 경찰서 등에 사건을 전파했습니다. 관제센터에서는 CCTV로 범인의 동선을 추적해 남성이 택시를 타고 종로구로 이동한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에게서 남성을 종로구의 한 거리에 내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관할 지역 경찰관들이 거리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후 수색 작업을 하던 중 골목 안쪽에서 범인을 발견했고 즉시 다가가 범인의 가방 안에서 훔친 목걸이를 팔아 받은 현금다발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그동안 서울과 경기 일대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1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온 사실이 드러나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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