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 전 검찰 수사로 붉어진 지난 전당대회 관련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개회 공식 사과했다.
"최근 우리 당의 지난 전당대회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서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시 후보이던 송영길 전 대표 캠프 측 관계자 9명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