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한문철 “이 속도로 다칠 수 있을까?…치료비 인정 안될 것”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최근 서울 중랑구의 한 시장 골목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맨홀 위를 덮은 고무판에 미끄러져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맞은편에서 천천히 오던 아우디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A씨는 “차주가 내려 접촉면이 없는 줄 알았다가 나중에 스크래치 부분을 발견할 정도로 경미한 사고로 입원을 해버려 하늘이 캄캄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걷고 있는 사람보다 조금 빠른 정도인 듯한데 다칠 수 있을까?”라며 “상대 측에서 치료비 소송 하더라도 법원에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아빠 옷 딱 맞아"…16개월인데 몸은 8살 27kg '자이언트 베이비'
남 다른 몸집 덕에 아버지와 같이 옷을 입는다는 두 돌이 채 안된 아이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인도네시아 반둥의 무하마드 켄지 알파로란 이름의 16개월짜리 아이로 이 아이의 몸무게는 현재 16개월 짜리 평균 몸무게의 2배인 27kg입니다. 그의 어머니인 피트리아 씨는 켄지가 너무 커서 유모차조차 탈 수 없으며, 업기조차 버거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옷도 아버지의 것을 입고 있습니다. 피트리아는 “남편의 몸이 좀 작은편”이라면서 “아이에게 남편의 옷을 입혔더니 딱 맞아서 종종 아들에게 입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주 수백병 ‘와르르’…아수라장 도로, 주저없이 달려간 시민들
최근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 IC 인근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소주병을 담은 상자 수십개가 도로 위로 떨어졌습니다. 깨진 소주병이 도로를 뒤덮었고 일대에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도로를 지나던 차량 2대의 타이어가 파손됐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사고에선 무엇보다 시민의식이 돋보였습니다. 현장을 본 주변 운전자들은 차에서 내려 빗자루 등을 든 채 깨진 소주병을 도로변으로 치웠습니다. 시민의 빠른 대처로 차량 통행은 30여분 만에 풀렸습니다.
“순간 장난감 돈인 줄”…다행히 주인 찾았다
최근 오사카의 한 쓰레기 처리 시설에서 300만엔(약 2900만원) 어치의 현금 다발이 발견됐습니다. 당시 현금을 발견한 직원은 “순간 장난감 돈인 줄 알았다”면서 “하지만 자세히 보니 진짜 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현금은 곧바로 쓰레기를 맡긴 이에게 연락을 취한 직원 덕분에 제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삿포로에서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현금 1000만엔(약 9666만워)이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현금은 이후 경찰이 맡아 주인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