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운전자 피범벅 공포…한문철 "100% 도로공사 책임"
최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터널을 나가자마자 날벼락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사고 당시 평소 출·퇴근길 고속도로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하늘에서 고라니가 떨어졌습니다. 확인 결과 터널 출구 위 경사진 언덕에서 미끄러진 고라니가 마침 터널을 지나던 A씨 차량 위로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얼굴이 피 범벅이 될 정도로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와 관련해 "고라니가 못 오도록 펜스를 쳐놨어야 한다. 이건 100% 도로공사 책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밤 설원 위 '검은 움직임'…헬기는 놓치지 않았다
스위스의 산악지대에서 한밤 중 구조헬기가 설원의 작은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 조난자의 목숨을 구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조난자는 6시간 눈 속에 파묻혀 저체온증에 시달렸지만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헬기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 작지만 눈 속에서 튀어나온 검은 색 팔이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실종된 남성은 단독으로 스키 투어링에 나섰다가 눈사태 참변을 당했습니다. 그는 목 윗부분과 한쪽 팔만이 눈 위로 나온 채 추위와 어둠, 시간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남성을 발견한 4명의 구조대는 헬리콥터 상공에서 설원으로 낙하해 그를 무사히 구했습니다.
4ℓ 통째로 폭탄주 들이키기 챌린지, 대학가 확산 비상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 캠퍼스 근처에서 열린 파티에 과음한 학생 여러 명이 급성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여 28대 가량의 구급차가 출동했습니다. 해당 파티에서는 학생 다수가 큰 플라스틱병에 조제한 술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폭탄주는 이른바 ‘보그(BORG)’라고 불리는 술로 최소 1갤런(약 3.8ℓ) 용량의 플라스틱 병에 물과 보드카, 에너지 음료 등을 섞어 마시는 술입니다. 보그는 틱톡 챌린지 놀이로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틱톡 등에서의 일부 콘텐츠가 보그에 술을 최소 0.5갤런(약 1.9ℓ) 이상을 넣으라고 추천하는 등 폭음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43인분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양입니다.
폭행 가해자 "술 끊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
제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 얼굴을 주먹만한 돌로 내리친 20대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31일 0시30분께 제주시청 인근 도로에서 길거리 공연을 관람하던 피해자의 안면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돌덩이를 내리친 뒤 도주한 혐의(특수상해)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A 씨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안면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법정에서 "큰 상처와 충격을 받은 피해자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술을 끊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