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작곡가는 돈 스파이크, 강남 호텔서 경찰 체포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작곡가 겸 가수인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돈 스파이크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돈 스파이크는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돈 스파이크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돈 스파이크 측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 입장을 내지 않는 중이다.

경찰은 다른 피의자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돈 스파이크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늦은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체포했다.

돈 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돈 스파이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한편 1996년 밴드 포지션 객원 멤버로 활동한 돈 스파이크는 MBC 예능 '나는 가수다'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후 음식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명세를 탔다. 현재는 요식업자 겸 요리사로도 활동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