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새벽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뾰족한 물체로 긁고 가는 모습. [서귀포경찰서 제공]
지난 2일 새벽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뾰족한 물체로 긁고 가는 모습. [서귀포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지난 2일 새벽 제주도 서귀포시 시내에 주차된 차량 26대의 옆면을 금속물체로 긁어 파손시킨 6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주차된 차량 수십 대를 훼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A(60)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 40분쯤 서귀포시의 한 골목길을 걸으며 열쇠로 추정되는 뾰족한 물건으로 주차된 차량 26대의 옆면을 긁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 등 주변에 대해 탐문수사를 한 끝에 이날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동차 수리업체에 피해 견적을 확인한 결과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가 차량을 훼손할 때 사용한 범행도구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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