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 불고기, 비빔밥에 이어···해외에서 우리 고유상품명칭 보호 강화 기대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우리나라 고유상품명칭인 ‘한복’, ‘소주’, ‘고추장’, ‘된장’, ‘막걸리’, ‘김밥’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인정하는 니스(NICE)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니스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되면, 해외에서도 이러한 상품을 지정해 상표로 등록받을 수 있다.
니스 공식상품명칭은 새로운 상품의 등장 등 변화를 반영키 위해 매년 개최되는 니스 국제상품분류전문가회의를 통해 상품명칭을 추가, 변경 또는 삭제한다.
특허청은 제32차 니스 국제상품분류전문가회의 의제로 우리나라 고유상품명칭 10건을 니스(NICE) 국제상품명칭으로 추가할 것을 제안했고 ‘한복’, ‘소주’, ‘고추장’, ‘된장’, ‘막걸리’, ‘김밥’ 6건이 통과(가결)됐다.
이에 따라 5월 중, WIPO 국제사무국은 회원국들에게 회의결과를 회람하고, 회원국의 이의신청 등 절차를 거쳐 6월 중에 확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니스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고유상품명칭은 이전에 등재된 김치, 불고기, 비빔밥에 더해 총 9건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특허청 목성호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니스 공식상품명칭에 등재되면 해외에서 우리나라 고유상품명칭이 상표로 등록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설령 등록되더라도 이를 무효화하는데 핵심적인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 고유상품명칭 등재는 K컬쳐 등으로 높아진 우리나라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