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헤럴드디자인포럼2014의 인터넷 판매 좌석이 전석 매진되는 등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헤럴드디자인포럼은 지난 2011년 개최 첫해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래 4회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헤럴드디자인포럼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행사의 인터넷 판매 좌석은 지난주 전부 매진됐으며, 예매 취소분에 한해 현장구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표를 구하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올해는 렘 콜하스, 제프 반더버그, 올리비에 데스켄스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의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아이디어의 원천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헤럴드디자인포럼은 유료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매진을 기록 중이다. 그만큼 디자인에 대한 국내 전문가와 실무자들의 갈증이 크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행사 개막 1주일 전에 모든 좌석이 팔려나가 50여명이 대기자로 등록하기도 했다.
디자인업계 종사자와 디자인 전공 학생, 기업 임원 등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디자인포럼 행사장을 찾고 있다.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청담러닝, 한샘, 야쿠르트, 코웨이 등 주요 기업과 홍익대 디자인대학원,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등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영감을 위해 단체구매를 하기도 했다.
유명 연사들의 강연이 펼쳐지는 포럼뿐만아니라 부대행사에 대한 관심도 높다. 특히 포럼이 끝난 후 올리비에 데스켄스 전 띠어리 수석 디자이너,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등이 참가하는 ‘헤럴드디자인 프리미엄 토크’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개최되는 피터 캘러한의 푸드 토크 강연에도 요리학원 수강생, 조리학과 학생 등 푸드에 관심있는 참가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이메일(herald market@heraldcorp.com)을 통한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