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확진자 1만9172…11일 연속 1만명 넘어 ‘역대 최다’
함평 오미크론 전수검사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 지역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는등 연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2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에서는 각각 8954명과 1만218명의 감염자가 나와 1만9172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전남 일일 확진자는 지난 1일 이후 11일 연속으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 현재 2만명까지 다가섰다.

광주의 요양병원 4곳에서 5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복지시설 1곳에서 16명이 확진됐다. 20대 이하가 전체 감염자의 47.1%인 4274명에 달했다. 하루동안 8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79명으로 늘었다. 위중증환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22개 시군 전체에서 1만 218명이 확진된 전남은 순천 1628명과 여수 1595명, 목포 1458명, 광양 765명, 나주667명, 무안 636명, 화순 515명, 영암 370명, 해남 345명, 완도 320명, 고흥 272명, 영광 202명, 장성 195명, 담양 188명, 보성 182명, 장흥 181명, 강진 168명, 곡성 140명, 진도 110명, 함평 102명, 구례 98명, 신안 81명이 감염됐다.

시도방역당국은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자가 검사키트를 이용해 먼저 검사해 달라”며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