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배 이상 인원 확대 가능
현지 업체와 협약 통해 DB활용 계획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조선대학교가 고용노동부의 ‘K-Move스쿨 연수과정’에 광주·전남 지역 유일 우수 과정으로 선정돼 ‘해외취업 거점대학’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해외취업 핵심사업인 K-Move스쿨은 외국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어학 및 직무교육을 제공해 해외취업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 28일 조선대학교는 2021년 K-Move스쿨 연수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운영계획서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제출해 우수과정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조선대학교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기존 운영예산의 10% 증액된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아 K-Move스쿨 연수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어학교육 및 직무교육을 통해 해외취업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상담 및 취업알선을 통해 학생이 희망하는 직무에 기반을 둔 양질의 취업처를 제공받는다.
특히 2022년 K-Move스쿨 연수인원은 전년대비 2배인 60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또 LA상공회의소, 현지 취업체 등과의 직접 교류협약을 통해 200곳 이상의 해외기업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윤오남 취업학생처장은 “앞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해외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경험을 통해 국내 취업으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