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세계적인 탈(脫)탄소 움직임에 원자력 발전이 재차 주목받으며 원전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전 건설의 주요 부품 중 하나인 피팅 및 밸브류를 생산하는 하이록코리아가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록코리아는 오전 10시 14분 전일 대비 900원(4.80%) 상승한 1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가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선 상황에서 소형모듈원전(SMR)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등 국제사회의 '탈(脫)탄소' 공조 강화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원전이 재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으로부터 원자력발전소용 제품의 제조승인을 받은 기업인 하이록코리아는 피팅 및 밸브류는 소형 초정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원전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납품 승인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로 꼽히고 있어 원전산업 활성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