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 4월 4일 상효원 튤립축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14년 4월에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돈내코 인근 중산간에 위치한 힐링 수목원 상효원이 오는 27일부터 4월4일까지 일곱 번째 튤립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튤립축제는 전년보다 이르다. 당연히 제주 튤립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핀다. 서둘러 개화한 만개한 튤립들을 상효원 정원 내 전시하여 추운 겨울을 이겨내 화려화게 핀 약 10만 송이 다양한 튤립과 봄꽃들을 볼 수 있다.
대표품종은 린반더마크, 다이너스티, 퍼플플래그, 골든아펠돈 등이며 23종의 다양한 튤립 물결이 상효원을 넘실댄다.
수목원 관람로를 따라가다 보면 엄마의정원과 플라워 가든을 가득 메운 튤립들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며 튤립 외에도 아네모네,크리산세멈,팬지,비올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상효원에는 이 시기 과일나무 꽃이 활짝 피어, 매화, 능수도화, 살구꽃, 복숭아꽃등 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튤립축제 행사로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봄을 맞아 상효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축제 기간 내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상효원 연간회원권,상효원 입장권,호텔 숙박권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상효수목원 투어기차가 운행되어 숲속 힐링 기차를 타고 온 가족이 함께 수목원 관람을 편안하게 즐길 수가 있을 것이라고 상효원측은 소개했다.
튤립 축제가 끝나면, 4~5월에는 봄꽃 축제(왕겹벚꽃,참꽃,만병초,철쭉), 6~7월에는 수국 축제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상효원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