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등 광제조업 감소세 두드러져

[통계청]
[통계청]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2019년 무역집중도가 완화됐다. 전체적인 수출 역성장 흐름 속에서 대기업 수출액이 더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19일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019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2019년 전체 수출액은 541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3%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수출액이 줄어든 상황에서 대기업은 특히 수출액 감소폭이 제일 컸다. 대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5% 감소했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1.0%, 8.7% 줄었다.

대기업 수출액은 전기전자 등 광제조업(-13.0%)과 도소매업(-18.8%)에서 크게 떨어졌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수출액은 주로 중국과 홍콩에서 감소했다.

무역집중도는 이에 완화됐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 무역집중도는 전년 37.9%에서 34.6%로 줄었고, 상위 100대 기업은 전년 66.5%에서 63.7%로 낮아졌다. 상위 1000대 기업은 전년(83.8%)보다 감소한 82.5%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대기업 중심으로 무역액이 감소함에 따라, 무역집중도는 전년대비 완화됐다”고 했다.

반면, 수출기업수는 9만7418개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수입기업수도 19만2791개로 전년대비 4.2%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4955억불로 전년대비 6.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