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제15회 중국 서부국제박람회에 참가한 경기 도내 기업이 289건 1872만 달러(약 200억 원)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중국 사천성 청두 세기성신국제센터에서 개최된 중국서부국제박람회에는 76개국 8956개사가 참가하고, 50만명이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중서부 최대 규모 종합전시회로 중국 중앙 정부와 상무부, 사천성, 청두시에서 주목하고 있는 박람회이다. 미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러시아 등 14개 국가에서 국가관을 운영했다.
경기도관에는 전기전자,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해 상담과 현장 판매를 병행했다.
안양시에 소재하고 있는 A사는 내몽골 통신판매 업체와 총 대리점 관련 1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향후 3만대 이상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신패드는 척추 하중을 분산시켜 편안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주는 자세교정 기구로 전시기간 동안 척추측만증 교정에 관심이 많은 중국 소비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양시 소재 B사는 태블릿PC와 빔프로젝터를 결합한 제품인 스마트 큐브를 출품해 상해, 청도 등 중국 내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와 대리점 계약 관련 5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스마트큐브는 와이파이,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자체개발한 유아용 교육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