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은 11일 개척138주년 설군 120주년 '2020 울릉군민의날'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정부의 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에 따른 군민의 안전을 위해서다.

울릉군민의 날 행사는 지난 1882년 개척령이 내려진 이후 1900년 10월25일 울릉도가 독도를 관할하는 군으로 승격하는 대한제국 고종황제 칙령 제41호가 반포된 것을 기념하고 군민 화합을 위해 매년 10월25일을 지정한 기념일로서 해마다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및 향토문화 발전 등에 공헌한 군민에게 울릉군 군민상을 시상하고 축하공연,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군민 화합 행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취소하고 그 대신 김병수 울릉군수가 공식 블로그 등 SNS를 통해 군민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가 담긴 기념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군수의 축하 기념사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는 1만여 군민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울릉은 변화와 도약의 중요한 길목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므로 언제, 어디서든지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실천하는 적극적인 소통으로 군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군민의 날의 축하하기 위한 알뜰한 행사를 준비했으나 부득이 기념식을 취소하게 됐다”며 “안타깝지만 군민 여러분께 널리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