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개ㆍ제네시스 2개 부문 수상
벡스, 지난 3월 레드닷 수상 이은 쾌거
45ㆍ프로페시는 자동차ㆍ운송 부문서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인지도 높여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가 ‘2020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5개의 상을 거머쥐었다고 17일 밝혔다.
‘IDEA 디자인상’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한다.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며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가 상업·산업 제품 부문(Commercial & Industrial Products)에서 ‘금상(Gold)’을 받았다.
상업·산업 제품 부문의 최고상을 받은 ‘벡스’는 지난해 현대차 로봇 연구 조직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조끼형 외골격(Vest Exoskeleton) 착용 로봇이다. 지난 3월 ‘2020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혁신제품 부문(Innovative Products)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프로페시(Prophecy)’는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에서 각각 동상(Bronze)과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콘셉트카 ‘45’는 지난 2월 ‘2020 iF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분야 수송 디자인(Automobiles·Vehicles) 부문 본상(Winner)에 이어 또다시 디자인상을 추가했다. 향후 출시하는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아울러 제네시스의 ▷전용 브랜드 체험관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G90 특별 전시’도 각각 환경(Environments) 부문과 디지털 상호작용(Digital Interaction)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은 지난 2016년 ‘스타필드 하남(경기도 하남시 소재)’에 개관한 제네시스 전용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G90 특별 전시’는 G90의 출시를 기념해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에서 2019년 1월까지 진행된 전시다. 41일 동안 약 7만 8000명이 방문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디자인 외의 부문에서 금상을 포함해 총 3개 작품이 수상하며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 역량의 확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