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이 또 온다는데
속초시내에서 내려온 하천 부유물이 주종
[헤럴드경제(속초)=지현우 기자] 태풍 마이삭이 속초를 강타하면서 속초 앞바다에 해양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속초시는 속초항, 청초호, 설악항 교동 앞바다에 600t가량의 쓰레기가 쌓였다고 4일 밝혔다. 이 중에서 설악항이 제일 심하다. 속초시는 일단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비를 이용해 부유물을 처리하려고 했으나 태풍 10호 하이선이 또 온다는 소식에 넋을 잃고있다.
속초항 인근에서 낚시를 하러온 수도권 관광객들은 엄청난 부유물에 낚시를 포기하고 돌아갔다. 정박한 선박에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 속초시는 일단 교동 앞바다부터 해양쓰레기를 거두고있다. 이 부유물은 속초시내에서 하천을 타고 내려온 쓰레기다. 나뭇가지·스티로폼 등이 진흙처럼 엉켜있다. 속초 앞 바다가 보이지않고 진흙탕이다. 선박 주변은 이 띠로 둘러져있어 마치 늪지대를 연상케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일단 예산을 6000만원 정도 세웠으나 부족할 것같고 태풍이 또 오면 1억원이상의 예산이 들 것 같다”며 “속초에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