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블랙핑크도 ‘K팝 그룹 신기록’을 써가고 있다.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10억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 통산 두 번째 대기록이다.

YG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지난 2일 오후 3시 9분께 유튜브 조회수 10억회를 넘어섰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그룹 처음으로 10억뷰 이상 뮤직비디오 2편을 보유하게 됐다. ‘킬 디스 러브’에 앞서 ‘뚜두뚜두 (DDU-DU DDU-DU)’가 첫 10억뷰 금자탑을 쌓았고, 이 뮤직비디오는 현재 13억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를 더욱 주목하게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뮤직비디오 공개 1년이 훌쩍 넘은 시점임에도 억대뷰 누적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서다.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지난 7월 7일 유튜브에서 조회수 9억뷰를 돌파했었다. 이번 10억뷰 도달에 소요된 기간은 꼬박 56일. 그 전에 8억뷰에서 9억뷰까지 78일, 7억뷰에서 8억뷰까지 106일이 걸린 점을 떠올리면 매우 이례적인 역주행이다.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가 이어지면서 기존 히트곡들에 대한 관심이 함께 치솟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지난 6월 26일 ‘How You Like That’ 발매 당시 3740만 명에서 약 900만 명이 늘어나 현재 465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점을 떠올리면 블랙핑크의 기록 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가 벌써 신호탄을 쐈다. 이 뮤직비디오는 약 32시간 만에 1억뷰, 7일 만에 2억뷰, 21일 만에 3억뷰, 43일 만에 4억뷰를 돌파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런가 하면 블랙핑크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스포티파이에서 3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글로벌 음악 시장 내 비중과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스포티파이에서 3억 스트리밍을 넘어선 K팝 걸그룹의 노래는 그간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가 유일했다.

이번 ‘뚜두뚜두’의 3억 스트리밍은 블랙핑크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확인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미국 그래미(Grammys)도 ‘포 더 레코드(For The Record)’ 시리즈 코너를 통해 블랙핑크의 눈부신 성장 과정을 집중조명했다.

그래미 측은 블랙핑크를 두고 “중독성 강한 음악, 화려한 퍼포먼스, 눈을 사로잡는 뮤직비디오, 콘서트장을 가득 채우는 완벽한 라이브 쇼 등으로 아티스트 면모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블랙핑크가 신기록을 세우고 역사를 써내려가는 것이 더는 놀랍지 않다. 블랙핑크는 글로벌 슈퍼스타로 올라섰다“고 표현했다.

블랙핑크가 최근 발표한 ‘Ice Cream’ 역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오는 10월 2일 예고된 이들의 첫 정규 앨범 ‘The Album’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그래미는 “블랙핑크의 ’The Album’이 발매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블랙핑크는 더 많은 차트에 오르고 더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한 ‘Ice Cream’은 지난 8월 28일 발매 첫날 단숨에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등극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하루 반나절 만에 1억뷰를 넘겼다.특히 Ice Cream‘은 블랙핑크가 처음 도전한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의 곡인 만큼 새로운 팬덤의 유입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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